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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도권 잡는다' LGU+, 신기술 실증 성공

by e코노미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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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도권 잡는다' LGU+, 신기술 실증 성공

테라헤르츠 대역 RIS 개념도.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

newsposts.kr

LG유플러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6세대
이동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에서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시켰다

 

LG유플러스는 6G 시대 개막에

앞서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날
용산 사옥에서 포항공대와 함께
기술 설명회를 열고,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팀과 함께

6G RIS 기술을 연구했다. 지난해
11월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RIS 기술은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주파수를 인위적인 방향으로
반사·투과·흡수해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신개념 전파 표면 기술이다.

 

6G는 오는 2025년 표준화 논의가
시작돼 이르면 2028년에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대비

100배 빠른 8000 Gbps급 전송
속도와 수십에서 수백 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만큼, 저지연
고신뢰 통신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상은 물론 하늘·바다에서도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특히 만물지능인터넷과
모바일 홀로그램, 확장현실과
같은 초실감 미디어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이동통신에서 
사용되지 않은 THz 대역이 후보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THz 대역은 가용 대욕폭이 넓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하지만 주파수 도달

거리가 매우 짧다. 중간에 장애물이

있거나, 실내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전파가 손실돼 통신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도 심하다.

 

THz에서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은
인위적으로 전파의 특성을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홍 교수는
"자연계에서 전파가 매질을 만나면
반사·회절·굴절·간섭 등이 발생,
음영지역이 생긴다"며 "설비가 아닌,

전파의 특성 자체를 인위적으로

조정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RIS 표면은 3종으로

각각 반사, 투과, 흡수 방식을 적용했다.
반사 방식은 전파 경로를 도달 목표
지역에 맞춰 새로 형성, 도달거리를
넓힌다. 투과 방식은 전파의 경로 중
유리를 투과할 때 발생하는 반사 손실을
줄여 도달 범위를 넓힌다. 흡수 방식은

전자파의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

소실시켜 보안 시설 등에 전파가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LG유플러스는 RIS를 적용,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100GHz 이상의

THz 대역에서 전력 소모 없이
주파수 도달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홍 교수는 "중계기, 공유기를
추가하지 않고 벽면에 RIS 표면을

붙여 전파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며

"6G 시대 이동통신 구현의 핵심인

주파수 커버리지를 확장해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RIS 기술이 적용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6G

표준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RIS

기술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내릴 수 

없어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RIS기술을

기업간거래와 기업대소비자간거래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홍 교수는 "현재 B2B와 B2C로

세부노하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실험적인 환경보다는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실제 사용환경에서 연구개발하고

있는데 설치, 유지 및 보수 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RIS 기술 외에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파수 확장, 서비스 지역 확장,
네트워크 확장 세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선행기술을 확보 중이다.

 

주파수 확장을 위해 고주파 대역

주파수 활용을 위한 RIS 연구 

외에도 주파수 성능 개선을 위한

'초거대 매시브 마이모 기술',

'주파수 자원을 서로 공유해 주파수
활용도를 높이는 '주파수 공유 기술'

등을 연구 중이다.

 

서비스 지역 확장 연구는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윟나 지상통신과 비지상통신 간

연결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네트워크 기술로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선 개방형

무선접속망 기술 고도화에 집종하고

있다.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멀티벤더 오픈랜 장비 연동을

겸증한 데 이어, 오픈랜 지능화

기술을 검증했다.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시에나, 델,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 등과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RIS기술은 6G 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기존 5G통신 대역이나 다양한 6G

후보 주파수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 통신 서비스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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