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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효자 전장사업 LG전자·삼성전자 성장세 이어간다

by e코노미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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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 사업이 '아픈 손가락'에서 '실적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가전 등이 부진한 상황에서
양사는 다양한 전장 수요에 대응해 실적 방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실적 효자’ 전장사업… LG전자·삼성전자 성장세 이어간다

사진=LG전자 제공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자동차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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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 부문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지난해 8조6496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다. VS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 출범해 2015년 50억원 흑자를 낸 후 적자를
기록해왔다. 안정적 공급망 관리로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도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7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하만은 삼성전자 인수 직전인 2016년의 영업이익은 6800억원이다.
지난 2017년에는 600억원, 2018년에는 1600억원 등을 기록하며 고전해왔다.
인수 6년 만에 합볍 직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하며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면서 전장 사업의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매캇은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가 2024년 4000억 달러에서 2028년
7000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양사는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장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전기차 구동부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실제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3' 기자간담회에서 "전장 사업은 10년 만에 턴어라운드했고 고속도로에
올라갔다"면서 "이제 액셀 밟을 일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도 전장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하만과 협업해 자동차용 통합 시스템 반도체 등을 활용한
전장 기술 통합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차량용 솔루션
레디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공급하는 등
시장내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사업 부문별
확정 실적 및 향후 경영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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